통영시는 박경리 선생의 위대한 작가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추념하기 위한 「박경리 선생 14주기 추모제」를 통영문인협회 주관으로 5월 5일 박경리 묘소(산양읍 신전리 소재) 일원에서 개최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으로 토지문화재단 이사장, 원주시, 문인협회 회원 등 최소한의 관계자만 초대해 축소 진행했다. 추모제는 식전공연 헌무로 시작해 봉행헌향, 헌시(시낭송), 약력 소개, 헌다, 추모사, 유족 인사말씀, 헌화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현준 통영시장 권한대행은 “존경하는 박경리 선생님의 14주기를 맞아, 13만 통영시민의 변함없는 사랑과 간절한 추모의 마음을 담아 선생님의 평온한 안식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하며 참석한 내외 귀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통영문인협회 회원 및 초청 작가의 시화전을 5월 20일까지 전시 관람할 수 있으며, 방문객들은 5월 5일(목)~5월20일(일) 기간 중에 박경리 선생에게 부치는 편지쓰기 및 전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백일장 공모전은 박경리 선생의 훌륭한 문학 업적 및 순연한 생명사상과 치열한 문학정신을 이어받는 참가자를 선정해 상찬하고자 전국 초, 중, 고등학생 및 대학일반부를 대상으로 진행되어 6월중 심의를 거쳐 입상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통영문인협회 네이버 카페(https://cafe.naver. com/tylett)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