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사장 박은경, 이하 통영RCE)이 지난 30일 사량도 면사무소에서 성인문해교육 사업인 우리섬배움마실 졸업식이 열렸다.
우리섬배움마실은 지난 3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7명(최계순(83), 김막달(74), 신막선(79), 원숙연(74), 박막례(83), 윤옥령(82), 강상악(75))의 졸업자와 가족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을 개최했다.
또한 졸업식을 축하하기 위해 황진학 통영시 행정자치국장, 성병원 통영rce사무국장, 김종희 사랑면장, 김민수 농협지점, 이성진 사량수협 상임이사, 차문갑 돈지마을이장, 사량면노인회장, 부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번에 졸업하는 김막달 어르신은“한글을 처음 배울때는 부끄러워 소문도 내지 못하고 살짝 다녔으나 이제는 한글을 깨우치고 나서는 핸드폰으로 아이들에게“사랑한다”는 문자도 보내고 간판도 읽을 수 있고 자식들 집도 손수 찾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긴 배움의 여정에 함께한 어르신들에게 통영RCE사무국은 졸업장 수여와 더불어 3년 교육과정을 지도한 김미숙 한글강사에게 감사패를, 졸업생들에게는 졸업증서를 수여해 성취감과 자긍심을 높였다.
우리섬배움마실은 매주 화, 금요일에 통영에서 한글선생님이 돈지마을에 직접 방문해 수업을 진행해왔다.
한편 2009년부터 17개 마을 210명의 어르신들이 우리섬배움마실을 통해 문해교육을 수료했으며 글자와 함께하는 삶을 살게 됐다. (☎055-650-7417)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