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사장 박은경, 이하 통영RCE)이 지난달 30일 통영RCE세자트라센터 행동하다 홀에서 통영 관내 ESD담당교사 20명과 말레이시아 페낭RCE 학교교육연구팀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영·페낭 RCE 협력 교사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다양성(Diversity)’을 주제로하여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세션은 각 학교에서 실천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교육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통영초등학교 김민경 교사는 통영RCE세자트라숲의 다랭이논체험참여부터 학급내 일회용품 줄이기, 에너지 절약 실천하기 등 국어, 수학 통합과정 수업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을 녹여내는 사례를 공유하여 다른 교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충렬여자고등학교 홍도순 교사는 통영RCE의 청소년 프로그램인 브릿지투더월드(BTW)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만든 8개의 자율동아리와 함께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의날 행사 등을 소개 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페낭RCE의 하이루 교수(Hairul Nizam Ismail,USM)가 페낭RCE의 지속가능발전교육 도입 배경, 페낭의 지리적 문화적 배경과 현 당면과제를 공유했다. 이어 무니라 교수(Munirah Ghazali,USM)가 전지구가 겪고 있는 환경, 경제, 사회문화의 문제를 제시하고 이를 어떻게 지속가능발전교육으로 풀어나갈 수 있을지 강의하였다. 그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을 통해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학생들을 양성하기 위해 학교 커리큘럼 속에 모든 과목에서 지속가능발전 요소를 다루어 학생들을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자율성 기르기’라는 주제로 페낭RCE의 아스와티(Aswati Hamzah)교수가 진행하였다. 본 세션에서는 아프리카가 당면하고 있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 방법을 참가 교사들이 직접 도출해 보고 지속가능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방법을 배웠다.
마지막 세션은 ‘업사이클링(Upcycling)’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공사장에 버려졌던 나무 조각을 이용하여 실생활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받침대를 만들어 보았다. 이 워크숍에 참가한 동원중학교 임도한 교감은 “다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지도 못했던 물건들이 돈을 주고 사고싶을 만큼 기발하고, 멋있는 물건으로 변신한다는 것이 업사이클링의 매력인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교실에서 체험 해 보면 좋은 교육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교사들은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RCE페낭 교육연구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학교 문화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위한 교사역량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한편, 통영RCE 제10기 학교교육위원회(위원장 박영준)는 ESD담당교사가 역량을 강화하여, 학교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ESD)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발전교육과 관련한 세미나 및 워크숍을 앞으로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교육위원회 활동과 교내에서 ESD실천을 적극적으로 하는 교사를 추천받아 하반기에 있을 세계RCE총회에 참가해 국제적인 ESD동향을 배울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통영RCE는 학교교육위원회뿐만 아니라 ESD에 관심있는 교사에게 컨설팅 및 프로그램 기획을 함께 하고있다. 학교에서 ESD실천 및 교육을 연계하고자하는 교사·연구자는 언제든 통영RCE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문의:055-650-7400, 홈페이지: http://ecopark.rce.or.kr)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