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고(교장 황차열)는 20일 실내체육관에서 감성조례를 실시했다. 이번 감성조례에서는 제19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친선대사로 선정된 장한이 학생의 상장 전달이 있었다.
또한 새로 임명된 동원고등학교 학생회 간부들과 2학기 반장의 임명식이 있었다. 이에 총학생회 구성원을 대표하는 2학기 총학생회장(김윤서, 고2)학생과 부학생회장(송기혁, 고1) 학생에 대한 임명장이 수여되었다. 이어 학생회 간부(총무부장 김범수, 홍보부장 김나영, 문예부장 이은지, 체육부장 이환빈, 국제교류부장 서주영, 환경부장 이가희, 옴부즈맨부장 김연지, 방송부장 서현주, 정보관리부장 김윤호, 생활안전부장 조진한, 서기 임채림)의 대표로 생활안전부장 조진한 학생과 반장대표 서용우 학생이 임명장을 받았다.
동원고 황차열 교장선생님은 훈화말씀을 통해 “장한이 학생이 3단계의 엄정한 심사 끝에 830건의 사례 중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친선대사로 임명된 것은 대단한 일이다. 이는 학교에도 크나큰 영예라고 할 수 있다. 자기 스스로 적극적으로 나서서 활동에 대해 소개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인정받아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1, 2학년 학생들도 이를 본받아 적극적인 자세와 진취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아름다운 동원고등학교의 환경을 위해 항상 힘쓸 것이며, 학생회와 학생들도 학교의 환경을 자랑스러워하며 항상 솔선수범해서 보호하려고 노력하길 바란다.”고 했다.
감성조례의 2부는 총학생회장 김윤서 학생과 부학생회장 송기혁 학생이 진행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2학년 전세진 학생의 피아노 연주로 시작되었다. 쇼팽의 ‘혁명’을 연주하며 강렬한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학생들을 매료시켰다. 다음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종영한 인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의 대표곡 ‘n분의 1’을 1학년 강부기, 오준석, 황지혁 학생이 불렀다. CD를 튼 것과 같은 리듬감을 선보이며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의 세 번째 순서는 1학년 김진우, 김규섭 학생의 듀엣 공연이었다. ‘아름다운 나라’를 높은 가창력과 감미로운 음색으로 부르며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네 번째 순서는 2학년 이가희 학생의 ‘가로수 그늘아래서면’ 이었다. 1학년 양근원 학생의 기타 연주에 맞춰 감성적인 공연을 펼쳤다. 마지막 순서로는 댄스동아리 ‘세렌디피티’의 공연이 있었다. 인기 대중가요 ‘빨간맛(레드벨벳), 가시나(선미)’ 등의 음악에 맞춰 12명의 학생들이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완벽한 팀워크와 군무를 통해 공연에 대한 동아리 학생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다양한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감성조례는 동원고의 이색사업 중 하나이다. 자신의 재능을 학생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과 진취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앞으로의 다양한 2학기 행사 역시 학생들과 교직원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