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리들리시 방문, 통영출신 독립운동가 김형순 업적 기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통영시협의회(회장 모경책)는 지난달 26일 부터 이달 5일까지 8박 10일간의 일정으로 자매결연 협의회인 미국 LA협의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21일 민주평통 LA협의회(회장 임태랑)에서 통영시협의회를 방문해 통영시 동원리조트에서 양 협의회 자문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한 계기로 답방 형식으로 LA협의회를 방문한 것이다.
양 협의회 자매결연은 통영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시정의 하나로 해마다 미국 LA 농수산 엑스포에서 개최해 온 통영 수산물 홍보·판촉활동 등의 방문성과와 교류가 낳은 결과이다.
실례로 김동진 통영시장은 지난 2015년 LA한인회장으로부터 LA한인축제에 참가해 국제교류에 기여한 공으로 로스앤젤레스시(시장 Eric Garcetti)로부터 감사장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카슨시(시장 Jim Dear) 명예시민증을 받은 적이 있다.
로스앤젤레스는 인구 1,800만 명의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대도시권의 중심지로, 세계에서 가장 큰 대도시권 중 한 곳이다.
향후 양 협의회간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정보교환 및 공동협력 사업 등이 전개 될 경우 통영시와 로스앤젤레스시 간의 상호 교류는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주평통 통영시협의회 자문위원 일행은 미국 LA 방문기간 중 통영시 자매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들리시를 방문해 리들리시 시장과 면담을 나누고 준비해간 기념품(거북선 모형)을 전달했다
김형순 선생은 독립운동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1886년 통영에서 출생해 1903년 한인 하와이 이민 통역관으로 하와이에 거주하다 1916년부터 리들리시에 정착해 털 없는 복숭아를 재배해 리들리시에서 최초로 100만장자가 돼 그 자금으로 리들리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했으며, 이승만 박사, 안창호 선생 등의 독립자금 공급원으로 활약한 미국에서도 존경받아온 인물이다.
이와 관련해 김동진 시장과 통영시 대표단 4명이 지난 2010년 10월 2일부터 6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출장한 미국 방문기간 중 자매도시인 캘리포니아주 리들리시를 방문해 메리 패스트 리들리 시장과 두 도시간 관계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지속적인 공무원 상호교류, 한인 독립운동관련 기념사업 추진, 그리고 향후 리들리시의 통영 공식방문 등에 대해 합의했었다.
그 해 10월, 통영출신의 독립운동가 김형순 선생의 기념비 제작을 위해 리들리시와 국가보훈처가 각각 10만 달러와 9만 달러를 지원하는 이 사업에 시도 7,500달러를 지원해 그 뜻에 동참했다.
김형순 선생의 기념비는 리들리시의 영원한 상징물로 자리매김 해 이 지역을 찾는 한인 역사 탐방객과 관광객 유인은 물론, 미주 한인사회에서 리들리시와 자매도시인 통영시에 대한 이미지 각인과 홍보효과도 커 미주 한인들의 통영시 관광으로도 이어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전직 리들리시 시장은 “통영시와 리들리시가 맺은 자매결연에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양 도시간 우정이 영원하길 바라며, 조만간 통영시를 꼭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
모경책 통영시협의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각 분야에 걸친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민족이라는 동질성을 가지고 국내․외 동포간의 화합분위기를 조성해 조국의 평화통일을 앞당기고 특히, 통영출신의 독립운동가 김형순 선생의 업적에 깊은 감회와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