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매물도 가고싶은섬 방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8일 통영의‘가고 싶은 섬-매물도’시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 남해안 관광현황을 점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2007년부터 2010년 까지 국비 50억원을 포함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가고 싶은 섬’으로 조성하고 있는 통영‘매물도’의 생태 및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지속가능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2010년부터는 주민참여 확대 관광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이들 섬의 매력성을 한층 강화하고 친환경적인 관광개발 사업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의 이번 방문 길은 남해안 관광개발 사업 현장을 돌아보고 현장 친화적인 관광정책을 포함한 섬·해양관광 종합계획을 수립 할 목적으로 공공미술, 공간마케팅, 생태탐방, 문화기획 분야의 전문가 들이 동행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방향에 대해 컨설팅하게 되었다.

유인촌 장관의 남해안의 섬 지역 방문은 문화관광 행정의 수장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며,남해안 일대의 관광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매물도 현장 점검에 앞서 통영시청을 방문 통영시의 주요사업추진 및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진의장 통영시장은 매년 개최되는‘한산대첩축제’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2009년, 2010년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된 데 대하여 앞으로는 역사성이 가미된 전통축제와 길거리축제로 구분하는 등 전국의 축제 평가방법을 개선하고, 2010년 계획 중인 동피랑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동피랑문화센터 건립사업은 동랑 유치진을 배출한 예향임에도 연극전용극장이 전무한 현실을 감안, 통영시 동호동 일원에 건축면적 1,650㎡ 지상 2층 규모로 350석 이상의 객석을 갖춘 전용극장을 2012년까지 국비 20억원과 지방비 20억원 등 총 40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동피랑주변 종합정비사업과 연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유인촌 장관은“[가고 싶은 섬]개발사업은 자연을 최대한 보전하고 지역주민이 참여함은 물론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숙박시설은 가급적 전통 가옥 담장 등 원형을 보존하면서 건립하는 등 자연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