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대상을 제정해 수상자를 확정됐다.

사단법인 21세기 이순신연구회(회장 이창희)는 2일 해군교육사령부 해군충무공리더십센터, 진주 대아고등학교,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 등 4개 단체와 해군사관학교에서 충무공 이순신장군 후예 양성에 평생을 바친 임원빈 교수를 대상 수상자로 최종 확정했다.

충무공 이순신 대상은 대한국민 국민으로 충무공 이순신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하는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하는 것이다.

 경남도는 지난 2008년 6월 남해안 시대 문화관광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이순신프로젝트사업 핵심 소프트 사업으로 이순신 대상을 제정해 이번 제1회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제1회 이순신대상은 지난 2009년 1월 21일 후보자 추천 공모를 통해 같은 해 2~9월 신청자를 접수 받은 결과 개인 15명과 단체 7개에서 신청서를 제출했다

21세기 이순신연구회는 22개 단체·개인에 대한 공적내용을 심의하기 위해 전국 전문가 10명의 심사위원을 위촉, 3차에 걸쳐 심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4개 단체와 개인 1명을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경남도는 이번 수상자에게는 경남도지사와 전남도지사 훈격으로 이순신 대상을 경남·전남 공동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어서 의미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제1회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이순신장군 트로피,시상금을 수여한다.

이순신장군 트로피는 홍익대학교 김영원 교수 작품으로 이미 제작을 완료했으며 시상금은 지난 8월 31일 GS칼텍스가 4,000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제1회 이순신대상은 충무공 탄신일인 4월 28일 남해 이락사(이순신장군 전몰 유허지)에서 경남·전남도지사, 해군참모총장, 39사단장, 경남·전남 도민, 해군 군악대 및 의장대, 21세기이순신연구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로 개최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순신대상을 국난극복의 정신, 나라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등 이순신장군의 정신을 후대에 계승 발전할 수 있는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제2회 이순신 대상은 내년 1월 공고해 2012년 4월28일 충무공 탄신일에 전남 여수 진남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방침이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