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가 지난해 태풍연타에도 불구하고 탑승객 모두 132만명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관광개발공사(사장 이상균)는 지난해 영업일 수가 306일로 덴빈, 볼라벤, 산바 등 3개 태풍의 영향으로 전년도 315일보다 9일이나 줄었지만 하루 평균 탑승객 4,320명으로 전년도 4,270명보다 1.2％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연간 전체 탑승객은 전년대비 1.7％ 소폭 감소했지만 전체 운행일 수를 고려하면 전년도보다 더 많은 고객을 유치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 측은 지난해 여수엑스포와 런던 올림픽이 열렸고 잦은 태풍과 폭염 등 기상 여건이 좋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2012년 탑승객 최다월은 8월‧5월‧4월 순이었으며, 탑승객 최다일은 8월4일 토요일의 1만1,284명이었다.
공사에서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탑승번호 및 예상대기시간 실시간 안내서비스를 개시해 고객편의를 획기적으로 증대시켰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허동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