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영호남 생활체육대회가 여수시 망마운동장 및 진남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이루어 졌으며, 통영시에서는 생활체육회 김윤근 회장과 김동진 통영시장, 황환일 체육지원과장을 비롯한 선수 임원 약 25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 첫날 개막식 행사에는 김정식 여수시 생활체육회장 및 임원, 주승용 국회의원(국토해양위원장.민주통합당.여수을), 김충섭 여수시장 등이 통영시 선수단을 맞아 주었다.

개막식에서 김정식 여수시생활체육회 회장로으로부터 진상대 통영시생활체육회 부회장이 공로패를 수여 받았고, 김충섭 여수시장이 통영시청 체육지원과 이희열 주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개막식과 환영만찬이 이어지면서 양 도시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가 하면 김동진 통영시장과 김윤근 통영시 생활체육회 회장은 12개 경기종목 선수들을 격려하면서 여수시의 체육시설등을 둘러 보고 관계자들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기도 했다.

김윤근 통영시생활체육회 회장은 “축구, 야구와 같은 인기종목 이외에도 두루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수시에서 공을 들인 노고가 잘 정비된 체육시설에서 배어 나오고 있다”며 “통영시에서도 산양스포츠 파크 야구장 건립은 물론 비인기 종목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밴치마킹의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여수시와 통영시의 영호남 친선체육대회가 우의 증진과 스포츠 선진화 벤치마킹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