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동계전지훈련 유치 노력으로 역대 최다팀 유치 기록을 달성했다.

통영산양스포츠파크를 운영 중인 통영관광개발공사(사장 신경철) 관계자에 따르면 2월초 현재 축구의 경우 초․중․고․대학․실업․프로 총40개팀 약1,300여명의 선수단이 지난 11월부터 현재까지 동계훈련을 마쳤거나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폭설과 구제역 등으로 적당한 동계훈련 장소를 물색하지 못해 대거 통영으로 몰려들었던 지난해(34개팀, 1,000여명)보다 상당히 증가한 규모이다.

특히 올해 들어 스포츠시설을 갖춘 각 지자체들이 각종 지원혜택을 무기로 동계훈련 유치에 사활을 걸었던 유치경쟁 상황에 비하면 상당히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내실적인 면에서도 국내 상위급 팀들이 찾고있어 주목받고 있으며 프로팀으로 울산현대․상주상무․인천FC․성남일화 4개팀, 실업팀으로 천안시청․스포츠토토(여자) 등 5개팀, 대학팀으로 연세대․청주대․한남대 등 7개팀을 비롯해 고교 10팀, 중학교 7팀, 초등교 7팀이 통영을 찾았다.

또한 중국 프로팀도 조만간 방문할 예정으로 있어 종전의 초․중․고팀 위주에서 프로․실업․대학팀들로 다양화 되면서 상당히 증가되고 있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허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