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도민체전에 참전한 통영시 선수단이 28일 개막식에서 전의를 다지고 29일 대회 첫날, 상생의 힘(collabopower)을 과시했다.

28일 시를 대표해 선수임원 626명이 참석한 개막식에는 김영균 부시장과 김윤근 도의원,김용일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하며 개막행사를 관전했다.

29일 대회첫날 태권도경기를 시작으로 시 선수단은 각 종목별 경기에서 선전하며 승전보를 올렸다.

오전 일찍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권경기에서 시 대표팀은 플라이급(김관호.충무고1))과 밴텀급경기에서 (강경윤.충무고2)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며, 2연승 쾌거를 올렸다.

이날 태권도 경기에는 김동진 시장이 선수단을 찾아 격려했고,축구선수단이 열띤 응원으로 태권도 꿈나무에 사기를 복돋았다.

수영 남자일반부에서 3위를 차지해 주목을 받는가 하면,여고부 농구에서는 전국 최강 삼천포 여고를 맞이해 선전을 펼쳤으나 석패했다.

여고부 농구에 출전한 한 선수는 “값진 경험이었고,상대 선수들의 경기 기술과 매너에 감동했다”며 식은땀을 털어냈다.

또,복싱과 궁도,테니스,정구 종목에서도 선전 펼쳤고,축구 일반부와 고등부는 거제와 진해를 꺽고 각각 1승을 올렸다.뒤를 이어 남자농구 일반부도 밀양을 꺽고 승전보를 전했다.

특히 롤러스케이트는 여고부 양경옥(통영여고,3)선수가 전국 최고기록 보유자 답게 여유롭게 1위를 차지하며,주위의 부러움을 삿다.

양경옥 선수는 “진학과 취업,선택의 문에서 후배들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며,“통영 롤러스케이트의 영광이 이어져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여고부 배구와 남자일반부 배구도 귀한 1승을 각각 거두었다.

명일, 축구 일반부는 김해시청과 창원축구센터 A구장에서,고등부는 진주고등학교와 진해구 이동구장에서 4강전을 각각 펼칠 예정이다.

대회 첫날,태권도 2연승은 시 선수단이 선전을 펼치는데 있어,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평이 있는 가운데, 김종부 통합창원시 부시장이 통영출신 공무원들과 함께 시 선수단을 방문해 만찬자리에서 격려와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하성우 기자

                    <선수들을 격려하는 이성현 체육회 사무국장>

                                <여자일반 정구선수>

  <전국초등부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수영꿈나무와 수영전무>

                        <롤러 전국기록보유자 통여고3년 양경옥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