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상수관 파손으로 물 폭탄과 흙더미에 피해 본 무전동 주민들이 “소극적 행정으로 피해보상 늦어져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2달 보름이 지난 시점에서도 보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점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것이다.
지난 7월 14일 새벽에 발생한 무전동 965번지 일대에 상수관 파열로 인한 보건소 뒤쪽 국도 14호선 경사면 일부가 무너져 묻혀있던 지름 800mm 상수도 관로가 파손되면서 6천400 톤이 넘는 수돗물이 4시간 동안 주변으로 쏟아져 내렸고 흙탕물이 주택 6가구와 상가를 덮쳐 침수 피해가 났었다.
지난 사고에 대한 총괄업무는 통영시 재난안전총괄과다 “업무를 총괄하지만 소관부서로 이관됐고 원인이 밝혀져야 보상에 대한 부서가 정해질 것이고 도로과에서 원인규명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고 담당과장은 밝혔다.
도로과 업무 담당자는 “도로유실로 인한 피해인지 상수관 이탈로 인한 피해인지 원인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복구 작업을 위한 용역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소요 될것으로 본다”며 “중간용역보고는 11월 중순에 최종보고는 12월 1일까지 돼 있다”고 밝혔다.
사고지점인 무전동 965번지 일대에서 과수원을 운영하는 A씨에 의하면 “사고날인 7월14일 3일 전인 11일께 과수원 둘러보는 중에 땅속에서 물이 올라오고 있었다”고 밝혔다.
사고지역 피해주민들은 “장마철 집중호우나 태풍등의 재난이 예고 될시에 사전에 통영시에서 소관 부서별로 안전점검을 해서 미리 대비를 했어야 하는게 맞지 않나?”고 목소리를 냈다.
이어서 “상수관이 파열된 현장에 수습과정을 지켜보니 매설할 당시 800mm 상수관을 고정하는 안전장치도 없고 25년된 노후관이 구거위에 아슬하게 얹혀 있더라”고 말했다.
이들 피해주민들은 “재발방지를 위한 용역을 같이 하더라도 생존권이 달려있는 주민들 피해보상부터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용역의 우선순위를 정해 시행하는게 맞지 않나?”고 불만을 나타냈다.
상하수도 담당자는“용역의 완급을 보면 당연히 사고원인을 먼저 밝혀 주민피해보상이 우선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상하수도 관로 파손으로 이 일대 세탁소를 운영하는 주민은 약 7천만원의 직접적인 피해와 차량2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고 인근 원룸은 벽이 갈라지고 침수피해가 있었고, 도로변 상가와 주택도 침수피해와 토사 피해를 입었다.
주민의 생존권과 일상으로의 복귀를 우선시하는 행정이 돼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