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강석주 통영시장은 통영시청브리핑룸서 “이번 3차 공원계획변경안은 어떠한 법적인 근거도 없는 총량제를 들먹이며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일방적으로 자행한 일”이라며 격한 반대 의지를 보였다.
금번 국립공원구역조정은 환경부에서 10년을 주기로 구역과 용도지구를 조정하는 것으로 통영시는 지난해 5월부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용역을 수행해 현장조사와 설명회 산양 한산 면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보고서를 국립공원측에 전달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국립공원계획변경안에는 그동안 미포함지였던 욕지 사량면 까지 확대하는 계획안이 나오자 시와 해당지역 주민들이 발끈 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욕지면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는 것으로 나탄난다.
국립공원에 추가 편입시키는 계획안을 세우면서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공람 공고 기회와 설명회조차 없었고 통영시 용역조서는 전혀 반영 조차 되지않고 휴지조각처럼 무용지물이 된 형국이다.
이른바 ‘총량제’로 알려진 이번 계획안은 ‘그동안 풀어준 면적 만큼 다시 묶겠다’ 이런 복안으로 나타나자 통영시와 욕지 사량면 주민들은 예상조차 하지 못하고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시는 “이번 3차 공원계획변경안에서 해제된 지역은 산양 15필지와 한산 비진리 3필지 등 19필지 미만에 불과하다. 그리고 180필지는 자연환경지구에서 공원마을지구로 변경해 생색내기에 그쳤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시는 “3차공원계획안에 적극 대응하고 편입안을 재검토 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경부터 국립공원 동부사무소 앞에서 손쾌환 통영시의회의장, 정동영 도의원, 문성덕 김혜영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욕지면 주민들이 3차공원계획에 격련한 반대 시위를 가졌다.
통영시의회 손쾌환 의장은 “욕지 사량은 언급도 없었다. 주민의견 수렴 없이 법적인 근거도 없는 총량제 들먹이며 자행된 이번 계획안은 용납할수 없다. 주민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국립공원측에 맡길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문성덕 시의원도 “산양 한산 뿐만아니라 욕지 사량 등 지금까지 잘 관리 돼 왔다. 타당한 이유없이 편입하는 것 용납할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주민들은 국립공원동부사무소 측에게 전주민 연명부를 전달하며 결사반대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 주민은 “지금은 지자체 시대다. 조상대대로 가꾸어 온 청정바다와 황금어장, 사유권을 하루아침에 국립공원에 내어줄수 없다. 한 치의 땅! 한 치의 바다도 양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경남타임즈